제주도 여자 혼자 차박 혼캠 후기

2024. 5. 25. 12:49여행일기/아름다운우리강산

안녕하세요!
5월 말 날씨좋은 주말에 제주도에서
해보고 싶던 혼캠을 했던 후기 공유하려고 합니다


금요일 오후
학회가 끝나고 학회장이던 중문에서
차박 용품 대여점으로 이동했어요

제가 렌트한 차량은 EV6

#욜로올레제주

차박기본세트+의자 하나해서 44,000원에 하루 대여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차박하기 좋은 장소부터 맛집까지 전부 공유해주시고 차박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사용법도 알려주세요

원래 해변가에서 차박하려고 했는데,
우선 노지로 가서 조용히 있다가 여자 혼자니까 안전하게 사람많은 캠핑장으로 이동하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완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캠핑 대여점 바로 앞에 유명한 돈까스 집이 있어
치즈돈까스+등심을 포장하고 룰루랄라 달려갔습니당

쥔짜 맛있얶어용
고기가 세상 부드럽

사람 없어서 너~~무 조용하고
너~~무 좋았어요

이게 내가 원하던 차박이야!!!

물론 혼자라 살짝 외롭^^

혼자 사진찍으며 신나게 놉니다


해가 다 질때쯤,
어두어지면 운전 어려울 것 같아서
일몰 20분 전쯤에 짐싸서 나왔어요

회 포장해서 먹으리라 맘 먹고
추천받은 식당에서 한치회 포장해서 이동했습니당


한 20분??

#금능으뜸원해변
이 곳은 주차비도 따로 안 받고 화장실도 잘 되어있어서
차박하기 좋아요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북적거림
그래도 혼자왔는데 사람 없는 것 보다는 좀 안전하다 느껴졌어요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도 사서
한치회랑 한입합니다

너무 많이 샀나 후회했어요

아늑했어요 헤헤
170인 제가 눕기에 딱 맞았고
저 방향은 허리가 좀 아파서 반대로 잤더니 딱 맞았어요

아직 새벽에 추워서 구스이불을 덮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다음날 아침^_^*

버튼 하나 누르면 짜라란~~

어제 남긴 한치회에 밥 비벼서 아침 해결하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물이 너무 맑고 시원행~~

차박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여자 혼자 대단하다면서 다들 말 걸어쥬시더라구요
외롭지 않은 곳입니다

이제 가즈아아아

안전하게 반납하고

집으로 갑니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