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위트호텔 패밀리 벙커 테라스 후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주도 가족여행 숙소 후기 2탄입니다!

이튿날 숙소를 알아보면서 고려했던 조건은
- 중문 호텔
- 한 방에 4명이 묵을 수 있는 곳
- 주변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곳
-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은 곳
위 조건을 만족하는 호텔을 찾다가 #제주스위트호텔 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일단 중문에 있고~
바로 옆에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이 있어 산책로를 같이 끼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4인 가족이 묵을 수 있는 큰 방들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어떤 방을 고를까하다가,
저녁에 함께 맥주도 마실 수 있고, 조식도 먹을 수 있는 테라스타입으로 선택했어요
4월초라 아직 벌레도 많이 없을 시기여서 괜찮은 선택이었답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수영장 앞에 있는 테라스방은 조금 시끄럽다고해서,
수영장에서 떨어진 방으로 요청해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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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컨디션
- 정수기가 제공됩니다! 가장 맘에들었던 포인트
- 벙커침대! 180인 동생이 자기에도 썩 나쁘지 않은 공간
- 가장 하이라이트인 조식!
테라스방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침 조식!
방으로 룸서비스 시켜서 준비하지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눈뜨자마자 전화로 주문해놓고 아침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산책 끝나자마자 방으로 도착했어요
ㅠㅠ문제는, 세팅을 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방까지만 놓아주시고 가시더라구요
그건 좀 아쉽다
성인 4명인데, 4인분까지 시킬 필요 없을 것 같아서
한식 1인분 + 서양식 1인분 이렇게 시켰어요 (그래도 7만원..)
그래서 그런지 수저는 2인분만 주셨어요 (쎈스없또)
맛은 있었습니다.
-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았는데, 조그마했어요
사실 전반적으로
전날 에어비엔비가 좀 더 가성비 있고 좋았어요
근처에 산책로가 잘되어있다는 점 외에는 굳이 중문 스위트호텔에 묵을 필요는 없어보였어요
거기에, 호텔 내에 편의시설이 너무 부족해서(사우나도 없음)
옆에 호텔에 기생해서 지내야 한다는 점이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그렇게 싼 것도 아니었어요 33만원/1박
그래서.. 사실 저는 다음번에 다시 이용할 것 같진 않아요
잘 경험했다..;; 전날 에어비앤비가 너무 좋았던 걸로...ㅠㅠㅠ